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2008년 상반기까지 주택 공급 유형,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한 ‘행정도시 주택공급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도시에는 오는 2030년까지 20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며 종합계획은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지난 6월 국토연구원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 연구용역 추진 방안을 발표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주택공급에 대한 종합계획이 수립된다.
건설청은 오는 2009년 상반기 2600가구의 주택 분양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7만8000가구의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건설청은 기존의 청약제도로는 수도권 공무원들을 이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특례로 새로운 청약제도 도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청 관계자는 “행정도시 주택공급 종합계획에는 미래형 모범주거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방향이 설정돼 있다”며 “주택공급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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