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는 6일 에너지절약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신개념 에너지절약 캠페인인 이 행사에 대전시와 충남도, 이마트를 포함, 전국적으로 2753개 기관·건물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건물들은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일반건물이 26%로 가장 많고, 공공건물(24%), 아파트(17%), 자치단체(14%), 교육기관(12%), 군부대(7%) 순이다.
캠페인 참여 건물들은 올 여름(7~8월) 동안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시한 7가지 여름철 전기절약 방법을 실천에 옮겨 지난해 동기 대비 5% 이상의 전기 절약에 성공할 경우, 참여 건물 명의로 절감 량당 일정액의 성금을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하게 된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통해 총 2억여 원을 적립, 전국의 소년소녀 가장 297명과 장애인 복지시설 51곳의 이웃들에게 전달된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참여 건물의 에너지관리자와 입주자, 이용자들이 전기 절약에 앞장설 경우,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과소비 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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