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백씨 |
프로야구 선수(투수)에서 야구단 홍보팀 직원으로 최근에는 `김PD`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화이글스 직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팀 8개 구단 프론트 가운데 프로선수 출신으로 유일하게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는 한화이글스 홍보팀 김장백(32·사진)씨가 바로 그 주인공.
김 씨는 최근 한화 홈페이지(hanwhaeagles.co.kr)에 `김PD 코너`를 마련, `야구백과`를 비롯해 `스타인터뷰`, `이글스 이모저모` 등을 선보이며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구백과에는 야구장의 다양한 수신호를 비롯해 투수가 던지는 구질, 유니폼 등에 관련된 글을 올려 프로야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스타인터뷰에서는 장종훈(현 2군 타격코치), 송진우 등 스타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영상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타인터뷰에서는 평소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의 숨겨진 얘기들이 공개된다.
또 이글스 이모저모에서는 `BC카드 데이` 이벤트 행사와 함께 `2007 미디어데이` 행사 때의 동영상이 올려져 있다.
한화이글스 김장백씨는 "최근 동영상 트랜드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맞춰 야구에 대한 지식과 한화 선수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김PD 코너를 만들게 됐다. 앞으로도 주장 정민철 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에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 올려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백씨는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2004년 선수를 은퇴하기까지 가능성 있는 기대주였으나 스스로 선수생활을 접고 프론트의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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