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6월12일 현재 출원된 상표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408건이 출원된 호랑이였으며 2위는 말(197건), 3위는 용(143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어 닭(96건), 돼지(75건), 토끼(57건) 등이 차지했고, 원숭이(13건), 뱀(9건), 쥐(4건) 등은 상대적으로 출원이 적었다.
이는 신통력과 용맹성, 권위와 상서로움을 나타내는 동물과 부와 다산 등을 상징하는 동물을 선호한 반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동물 중 인간에게 혐오감을 주는 동물은 기피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상표로는 `호랑이도 이겨낸 맛 복호리 곳감`, `마굿간 말굽삼겹`, `용꿈 돼지꿈`, `암탉이 우는 까닭` 등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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