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공경현作 ‘갑하산의 가을’ |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대전한국화회가 5일부터 11일까지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열아홉 번째 정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대전을 비롯해 국내외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그 소재와 기법 또한 다양한 작품들이다. 각자의 개성에 따른 먹과 색의 사용은 `한국화`라는 틀 속에서 수없이 시도되고 있는 소통과 변화의 과정을 확인하게 해준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한국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강구철 회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상성 및 조형성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라며 "작품의 충실함과 양에 있어 회원들의 작품이 해를 거듭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그 열정과 고민의 깊이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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