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는 2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배재고와 8강전에서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7회 7-0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천안북일고 선발투수 고원준은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안타 2개 밖에 내주지 않으며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1회와 4회에는 상대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잠재우는 등 삼진 13개를 솎아냈다.
천안북일고는 1회말 이동호와 고원준의 2루타 2개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이동호와 조윤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탰다.
천안북일고는 4회부터 6회까지 매 회 1점씩 추가해 6-0으로 앞섰고 7회 김성호의 좌전 적시타로 7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끝냈다. 한편 천안북일고는 3일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