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대 대전지방국세청 김창섭 청장은 2일 오후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첫 면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제41대 대전국세청장 취임식이 2일 대전국세청 강당에서 열려 김창섭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이민희 기자 |
김 청장은 “납세자들이 본연의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건수와 기간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며 “생계형 체납자의 기초생활 및 중소기업의 정상적 사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압류 유예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민주택 및 중소기업 사업용 자산에 대한 공매 유예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납세서비스 향상 방안과 관련해 김 청장은 “납세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모든 세금관련 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홈택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방침”이라며 “납세자단체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세정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수집, 국세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직원들이 생산성 있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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