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1일“대전경찰청 개청준비기획단으로부터 경찰청 금고업무 취급은행으로 선정돼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고은행 선정에는 하나은행을 포함 3~4곳의 시중은행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전경찰청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돕기 위해 ▲경찰청 업무와 관련된 송금,이체,전자금융,자기앞수표발행등의 수수료 면제 ▲직원대상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마련 ▲청사내 자동화기기 설치 등 경찰청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이병환 충청영업추진부장은 “대전의 대표 관공서로 자리매김할 대전경찰청의 살림을 도맡는 만큼 경찰청의 거래규모와 관계없이 지역은행으로서 금고업무 수행의 탁월한 서비스를 보여 주겠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관할 영업점은 경찰청 맞은편에 소재한 대전지점에서 담당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작년 6월에도 지방은행 역할을 수행했던 지역공헌도를 인정받아 대전지방법원금고에 선정된 바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