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취향 살린 제품 주효
▲ 농협목우촌이 지난 22일 미국 조지아주에 개설한 또래오래치킨 1호점 모습 |
농협목우촌은 지난 2월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파트너인 H마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농협목우촌 또래오래사업단 관계자는 “미국에 현지조사팀을 파견해 한국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연구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래오래는 현지 미국인이 동양 음식에 관심이 많고 한국음식에 대한 붐이 일고 있어 한국에서 사용하는 소스를 그대로 사용하며, 조각단위 판매를 선호하는 미국 현지인의 취향에 따라 부위별 제품을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가격은 한마리(14조각)에 14.99달러, 반마리(7조각)는 8.99달러이다.
또래오래는 H마트 뉴저지점과 메릴랜드점이 완공되는 7월에 2개 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연내에 총 12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진출을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도 가시화된 상태다.
2003년 6월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지 불과 4년 만에 800호점을 돌파한 또래오래치킨의 해외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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