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한민족의 숙제, 정답은 무엇인가

[나는야 논술 짱]한민족의 숙제, 정답은 무엇인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고등논술

  • 승인 2007-06-27 00:00
  • 신문게재 2007-06-28 11면
한민족의 숙제, 정답은 무엇인가
(가), (나)를 활용하여 조국 분단의 원인을 분석하고 분단 현실의 극복 방안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시오.

※ 유의사항
① 제시문을 활용하여 제시할 것.
② 구체적인 사례를 근거로 제시할 것.
③ 1600(±150)자 분량으로 할 것.
④ 시간은 120분임.

(가)
판석 영감은 원래 벌교 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고향은 나주였다. 그의 아버지는 나주벌의 대지주 송 진사 댁의 대를 물리는 가복이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가복이라는 미천한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글을 깨치고 있었다. 그건 신분에 씌어진 금기를 파괴하는 위험스런 일이기도 했다.

물론 글을 깨쳤다고 해보았자 천자문을 막히지 않고 윌 수 있고, 땅바닥에다 획 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가복의 처지로서는 그 정도만으로도 대단한 학식을 갖춘 셈이었고, 더군다나 천자문을 깨친 것이 순전히 어깨너머로 귀동냥 눈동냥 한 결과였다는 것은 그의 타고난 총명이 어느 정도인지를 입증하는 것이었다.

“이눔아, 종눔 신세에 설깨친 글 아는 게 우환 불러들이는겨. 꿈에라도 글 아는 거 티내지 말어. 고것이 명 재촉허는 길잉께.”

그의 할아버지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얼굴로 아들에게 못박고는 했다. 그런데 그의 할아버지의 우려는 마침내 현실로 나타나고 말았다. 그의 아버지는 남몰래 동학사상에 물들어 있었던 것이고, 동학도의 분노가 행동으로 붙붙기 시작하자 그는 그 불씨의 하나로 정체를 드러냈다. 그의 아버지는 가복의 사슬을 스스로 끊고 동학의 선봉물결이 되었다.

“이눔이 기엉코 일얼 저질러뿌렀구나. 이일을 워째야 쓸꼬, 이 일얼...” 그의 할아버지는 안절부절못하고 나날을 보냈다. 새끼를 어떻게 단속했길래 그 꼴이 되도록 몰랐느냐고, 꼴도 보기 싫으니 눈앞에 얼씬 거리지도 말라는 송 진사의 노발대발한 호통을 들은 다음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어깻죽지를 잔뜩 웅크리고 기가 꺾여 지내면서도 바람탄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동학도의 기세에 속으로는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그건 결코 아들 때문만이 아니었다. 기왕 터진 봇물이었고, 동학이 이기는 것만이 자기네 같은 가랑잎 신세들이 사람답게 살아볼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동학도의 피흘림은 곪고 곪은 고름이 터진 것이라는 정도는 익히 알고 있었다. 급기야 송 진사가 피난짐을 싸지 않을 수 없게 동학의 기세는 뻗어나갔다. 그러나 그것도 길게 가지는 못했다. 청국과 일본 군대가 서로 다투어 관군을 대신해서 동학군과 맞서게 되면서부터 전세는 일변하기 시작했다. 동학군은 곳곳에서 패배했고, 흰 무명옷에 피범벅이 된 동학도들의 시체가 아무데나 나뒹굴기 시작했다. 동학군이 뿔뿔이 흩어져 산중으로 패주했고, 그와 반대로 산중 어느 절로 피난을 떠났던 송진사네가 돌아왔다.

송 진사의 서슬은 예전과 다르게 시퍼런 날을 세우고 있었다. 아랫것들의 기를 완전히 꺾어놓기 위함일 것이었다. 송진사네는 인명의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재산의 피해는 적잖이 입고 있었던 것이다. 행랑채에는 어느 때 없이 썰렁한 바람이 감돌았다. 그러단 어느 날 밤이었다. 잠을 자다 말고 그는 할아버지와 함께 사랑채로 불려나갔다.

“인자 내쫓기는 갑다.” 그의 할아버지는 사랑채로 통하는 문을 넘어서기 직전에 한숨을 토했다. 그 한숨이 어찌나 깊고 진한지 할아버지의 기운이 모두 뽑혀져 나오는 것만 같았다. 사랑채 마당에서는 덕석말이 매타작이 한창이었다. 매타작을 얼마나 당했는지 둘둘 말린 덕석 안에서는 비명조차 들리지 않았다.

“저 눔이 인자 오는구나. 고만 덕석 풀어라!” 마루에 버티고 선 송 진사가 그의 할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겨냥하며 소리쳤다. 덕석을 동여맨 새끼줄이 낫으로 끊기고, 두 사람이 둘둘 말린 덕석 끝을 치켜듦과 동시에 덕석은 추르르 펼쳐져나갔다. 그 속에서 드러난 것은 피투성이가 된 그의 아버지였다.
“진사 나으리, 살려주시씨요.”

그의 할아버지는 울커 피를 토하듯 울부짖으며 피범벅이 된 아들의 몸을 덮쳐 안았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이미 숨이 끊긴 뒤였다. 그 사실을 깨달은 그의 할아버지는 그대로 혼절하고 말았다. 다음날 새벽 그는 아버지의 시체를 지게쌈 해서 지게에 짊어져야 했고, 하룻밤 사이에 십년 살이를 해버린 것처럼 변한 할아버지는 흡사 허깨비처럼 휘뚱거리며 지게 뒤를 따라왔다. 그의 아버지 나이 서른넷이었고, 판석의 나의 열다섯이었다. - 태백산맥 -

(나)
홀연 전화가 울렸다. .... “왜적이 항복한답니다.??
이 소식은 내게 희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었다. 수년 동안 애를 써서 첨전을 준비한 것 도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시안과 푸앙 훈련소에서 훈련받은 우리 청년들에게 조직적, 계획적으로 각종 비밀 무기를 휴대시켜 산동 반도에서 미국 잠수함에 태워 본국으로 침입하게 함으로써 국내 요소에 각종 공작을 개시하여 인심을 선동하게 하고, 전신으로 통지하여 무기를 비행기로 운반하여 사용할 것을 미국과 긴밀히 합작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계획을 한번도 실시해 보지 못하고 왜적이 항복하였으니 지금까지 들인 정성이 아깝고 다가올 일이 걱정된다. - 백범일지 -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 결정서

- 조선을 독립시키기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가혹한 일본의 조선통치 잔재를 빨리 청산하기 위하여 조선에 임시 민주주의 정부를 수립한다.
- 조선 임시정부 구성을 위해 남조선 미합중국 관할구와 북조선 소련 관할구의 대표자들로 공동 위원회를 설치한다.

- 공동 위원회의 역할은 조선인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진보와 민주주의 발전 및 조선 독립국가 수립을 도와 줄 방안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조선 임시 정부 및 조선민주주의 단체를 참여 시키도록 한다.

공동위원회는 미·영·중·소 4국 정부가 최고 5년 기간의 4개국 통치 협약을 작성하는데 공동으로 참작할 수 있는 제안을 조선 임시 정부와 협의하여 제출해야 한다.

- 남북 조선과 관련된 긴급한 문제들을 상의하기 위해 또한 남조선 미합중국 관할구와 북조선 소련 관할구의 행정·경제면의 균형을 위하여 2주일 이내에 조선에 주둔하는 미 소양군 사령부 대표들의 회의를 소집한다.

(다)
주요 기관의 통일 비용 추계 <자료: 각 기관>
기관, 예상통일비용
골드먼삭스(2002년) → 2005년 통일 후 2015년까지 남북 1인당 GDP 같게 만들려면 총 3조5000억달러
바클레이즈(2000년) → 통일 20년 후 북한 1인당 GDP 남한 50% 수준으로 높이려면 총 4200억달러
무디스(2003년) → 통일 후 5년간 최대 1000억달러
피치(2003년) → 통일 후 10~15년간 매년 150억~200억달러
홍콩 HSBC(2003년) → 통일 초기 매년 남한 GDP의 4.4%(약236억달러)
미국 랜드연구소(2005년) → 북한 GDP 4년 후 2배로 높이려면 500억~670억달러
한국경제연구원(2006년) → 2006년 1월 1일부터 10조원 적립(경제성장률 감안 매년 전년도 대비 6%씩 증액) - 세계일보 -

[학생작품]이현수 대전괴정고 2학년

▲ 이현수 대전괴정고 2학년
▲ 이현수 대전괴정고 2학년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된 지 언 60년, 지난 세월동안 우리 민족의 최대의 소망은 통일이었다. 그렇다면 한 민족이었던 우리는 왜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되었을까?

남-북 분단의 원인은 크게 한반도 안에서의 대내적 요인과 주변의 국제적 역학구도에 따른 대외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대내적 요인으로는 우리 민족 내부의 생각의 차이였다. 적전 분열은 자멸이라는 말이 있다. 일제의 치하에서 우리의 항일 세력은 적을 앞에 두고 주권 회복의 방법과 이념의 차이로 인해 세력간 응집력이 약화되었고 효과적으로 항일 운동을 전개하지 못 하였다. 결국, 세력 간으 생각의 차이와 주도권 다툼으로 인해 해방 후에도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적대적 관계로 이르게 되었다.

대외적 요인으로는 당시 국제적 이해 관계를 들수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서오가 당시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로 양분화된 냉전질서로 인하여 북쪽에는 소련이 남쪽에는 미국이 진주하게 되었다. 결국 국제적 역학관계 속에서 1950년대, 서로에게 총칼을 맞대게 되었고, 결국 한반도가 둘로 나누어지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남과 북은 한 민족임에도 여러 가지 대외적, 대내적 요인으로 인하여 분단되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족 상잔의 비극을 경험하여야 했다. 또한 우리 민족과 삶의 터전인 한반도가 둘로 나뉘어져 무한한 가능성의 시간과 역량을 낭비하였다. 때문에 우리는 한 민족이라는 인도적 차원과 한민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분단 현실을 극복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부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다 일제 치하의 항일 세력들처럼 그 방법과 지향하는 바에 따라 사분오열하여 역량을 낭비하는 우를 또다시 범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민족 구성원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분단 극복의 방향을 설정하여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

또한 통일 비용에 대한 준비도 중요한 과제이다. 제시문 (라)에 인용된 독일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15년간 1600조원을 투입하고도 심각한 사회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따라서 중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남북간의 소모적인 군비경쟁을 중단하여야 한다. 정부 주요 기관들이 제시한 바에 따르면 2015년까지 총 10년간 국방비가 3975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같은 기간의 통일 비용 적립액의 약 2배에 달한다. 따라서 남북간의 군사회담을 통해 과도한 출혈경쟁을 막고 통일 비용에 대한 구체적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여러 관계국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이루어야 한다. 한반도의 분단은 태생적으로 그러하였듯 국제적 역학관계의 구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분단 극복의 걸림돌이기도 하지만 거꾸로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를 외교적으로 잘 이용한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실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제적으로 그 정당성을 인정받아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동북아 허브의 역할도 능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남북 분단의 극복으로 단순히 한반도 내에 국한 되는 사안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마치 복잡하게 얽혀있는 실타래처럼 그 속에 다양한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따라서 이러한 실타래를 풀고, 새롭게 다시 도약하기 위하여 대내외적인 극복 방안에 대한 조화와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리하여 과거의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 않고 민족의 비극을 극복하여 삼천리 금수강산이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되는 날이 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논제분석·출제의도 파악]
분단 대내외적 요인 분석부터 출발

금강산 관광사업 실시, 남북 정상 회담, 남북 철도 연결 추진 등 호전되어가는 남북 관계 속에서 민족의 염원인 남북 통일을 기대하는 것이 결코 큰 욕심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호전된 남북 관계의 양상이 일시적이고 가시적인 현상은 아닌지 좀 더 구체적이고 면밀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현재 호전된 남북 관계 양상은 통일에 대한 양국의 정책적 견해가 일치한 결과라기 보다는 북한 당국의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가변적 목적아래 보여지는 결과인 것도 사실이다. 이 논제는 현실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남북 관계와 국제 정세를 바탕으로 남북 통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정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가)는 남북 분단의 원인을 대내적 관점에서 제시한 자료이다. 주인공의 미천한 가계를 제시하면서 구한말까지 지속되었던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갈등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가)에서는 남북 분단의 내적 원인으로 당시 모순된 사회 구조가 한민족의 이념적 대립으로 이어져 비참한 민족적 비극을 불러 올 수밖에 없음을 이끌어 내야 한다. (나)는 남북 분단의 원인을 대외적 관점에서 제시한 자료이다.

따라서 (나)에서는 조선을 둘러싼 당시 열강들의 이해관계를 분석하고 해방 후 조선이 둘로 나누어 질 수밖에 없었던 국제 정세를 바탕으로 남북 분단의 원인을 꼬집어야 한다. (다)는 가상으로 남북이 통일이 된다면 통일까지의 비용을 예상한 각 주요 기관의 추계 자료이다. (다)에서는 남북 통일의 문제를 관념적이고 감상적 차원에서가 아닌 현실적 차원에서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기 위한 자료이다.

(가)와 (나)에서 남북 분단의 내적 원인과 외적 원인을 분석하고 (다)의 통일 비용 추계 자료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남북 통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심사평]박진호 교사 대전괴정고
정확한 논제분석과 서두 돋보여

▲ 박진호 교사 대전괴정고
▲ 박진호 교사 대전괴정고
첫 단추를 바로 꿰야 그 옷의 멋과 기능이 제대로 발휘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내용의 주장과 타당한 근거가 적절히 배합된 논술이라도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글쓰기는 잘된 논술이라 할 수 없다.

이 학생은 논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제시문 (가)에서 민족 분단의 내적 원인과 (나)에서 외적 원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그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대내적 차원에서 남과 북이 한민족이라는 인식아래 사회적 합의가 선행 되야 함을 주장하였고 남북통일에 대한 현실적 문제로 통일 비용에 대한 경제적 준비도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또한 해결방법의 대외적 차원에서 주변국들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도모해 국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남북통일의 주변국들의 방해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주장을 하였다.

남북 분단의 원인을 대내적, 대외적 차원에서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대내적, 대외적 차원에서 주장했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또한 남북통일에 관념적 차원에서의 뿐만 아니라 현실적 차원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비용 준비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그에 대한 전략으로 군비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들고 있다는 점도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논제를 꼼꼼히 살펴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논제를 해결할 때는 유의사항을 꼭 고려해야한다. 이 학생의 답안을 살펴보면 유의 사항 ①을 간과하였다. 유의사항에 따르면 근거를 제시할 때 제시문을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민족 분단의 대내외적 원인을 제시할 때 제시문의 내용을 활용하여야 한다. 하지만 제시문에 대한 내용은 살펴 볼 수 없다. 한 가지 더 해결방안에 있어서 대내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지만 구체적 전략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대내외적인 차원에서의 민족 분단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연관시켜 제시했음에도 제시문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1.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2.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3.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4.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5. 대청호 인근 공장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대전지법서 '징역·벌금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