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을 맞아 7월 1일부터 일주일 간 `제9회 대전여성미술가협회전`이 대전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전여성미술가협회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여성작가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회전에서는 28명의 회원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등 다양한 개성이 엿보이는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너른 자연을 소재로 한 대부분의 작품에는 긍정적 여성성이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윤석임 회장은 "모두가 고삐를 늦추지 않고 힘든 산고를 겪으며 완성한 작품"이라며 "여성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성 작가들이 서로의 애환을 공유하고, 작품 활동을 독려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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