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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아파트단지 노후변압기 교체해야

승인 2007-06-25 00:00
신문게재 2007-06-26 20면

전점순 한전 천안지점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온현상 영향으로 올해도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길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여름철 급증하는 냉방기기의 사용은 수전변압기의 과부하로 정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정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입주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돼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에어컨, 컴퓨터, 김치냉장고 등의 사용증가에 따른 변압기 용량부족 및 수전설비의 노후화 때문이다. 한여름 아파트에 과부하로 인한 갑자기 정전이 된다면 불시정전은 수백에서 수천세대 입주민의 엄청난 불편과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

한전에서는 변압기의 노후화 또는 용량부족으로 인한 정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된 수전변압기 교체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노후변압기를 교체할 경우 교체변압기 용량 1kW당 1만6000원씩 총 공사비의 30%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343개 단지에 63억원을 지원했다.

아파트 수전변압기교체 지원제도를 활용한다면 비용절감은 물론 입주민의 쾌적한 여름나기와 언제 찾아올지 모를 불시정전에 대한 불안감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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