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서남부 발전 이끈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道서남부 발전 이끈다

균형발전委 출범… 청양 등 8개시군 3천억 지원

  • 승인 2007-06-22 00:00
  • 신문게재 2007-06-23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천안시 등 서북부권의 성장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청양군 등 서남부권의 발전을 견인할 충남도 균형발전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5월초 청양군 등 모두 8개 시·군을 균형발전사업 지원 대상지역으로 확정한 데 이어, 이날 균형발전사업 계획 수립 및 특별회계지원 사업비 심의를 담당할 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균형발전위원에는 위원장인 최민호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등 도 공무원 8명을 비롯, 박공규(공주) 도의원 등 8개 시·군 도의원, 강현수 중부대 교수 등 대학교수 5명, 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 4인 등 모두 25명이 위촉됐다.

도는 향후 5년간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3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청양군과 부여군, 예산군, 서천군, 금산군, 홍성군, 태안군, 논산시, 보령시, 공주시 등 8개 시·군의 특화사업과 지역발전 견인사업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2008년 균형발전사업비는 국가균특회계 292억원과 도비 292억원으로 책정됐다.
국가균특사업으로는 대백제전을 대비한 공주문화관광지 조성(80억원),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조성(60억원), 논산시 양촌면 광석면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 37억여원), 금산군 인삼약초물류 집하장 시설(30억원)과 청소년미래센터 건립(30억원) 등이 확정됐다.

또 청양군 지천생태관광지 조성(24억여원)과 칠갑산도림온천 개발(10억원), 청양실내체육관 건립(85억원), 서천군 장항수산물처리 저장시설(30억원)과 김 육상채묘 냉동망보관 시설(35억원), 서면 수산위판장 및 비인 수산물직매장(11억원), 장항 수산물산지가공시설(11억여원)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부여 옥산충화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51억여원), 대백제전을 대비한 백제호 진입도로 개설(53억원), 태안군 이원 농어촌지방상수도시설(25억원), 태안공설운동장 건설(40억원) 등도 고려됐다.

순도비사업에는 논산 30억원과 금산 30억원, 청양 14억여원, 서천 27억여원, 태안 20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사업은 오는 9월까지 해당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균형발전사업의 안정성·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7월 중 충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올해 말까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