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준 7년 근속자 320여만원

  • 사회/교육
  • 노동/노사

24일 기준 7년 근속자 320여만원

市 “유사직종보다 적지않다”- 노조 “200만원 수준” 대전 시내버스기사 월급은?

  • 승인 2007-06-22 00:00
  • 신문게재 2007-06-23 3면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대전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
대전시가 밝힌 시내버스 운전기사 월 급여는 평균근속년수 7년 근속자의 경우 320여만원에 이른다.
이는 월 24일 근무를 기준으로 월 임금 181만원에 각종 수당과 법정복리비, 퇴직 충당금 등을 합한 금액으로 시는 기사들이 평균적으로 월 이틀정도 초과근무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보수액은 약 348만원 정도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시는 또 유사한 운수직종인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월 290여만원, 택시기사가 약 14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것과 비교할 때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기준으로 대전지역 정규운전기사 급여를 타 시도와 비교한 결과 대전은 319만원7000원인 가운데 서울 333만원, 부산 318만원, 대구 333만원, 광주 29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버스 기사들의 반발은 만만치 않다.

서울이나 대구에 비해 급여가 적은 것은 물론 그 나마 한 달에 손에 쥐는 돈은 200여만원이 조금 넘을 뿐으로 대전시가 여론을 악화시키기 위해 금액을 부풀려서 밝히고 있다는 것.

노조측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하지만 차준일 시 교통국장은 “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서울, 대구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특히 임금 규모의 경우 각종 수당, 보험료 등이 월 급여에 포함되는 것으로 4대 보험을 비롯한 각종 보험을 위한 공제가 많은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차 국장은 “이는 일반 회사 등도 동일한 것으로 전혀 부풀린 바 없다”고 덧붙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