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재개발사업 탄력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원도심 재개발사업 탄력

목동 1구역 8월 첫분양... 은행.대흥동도 박차

  • 승인 2007-06-20 00:00
  • 신문게재 2007-06-21 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중구 목동 1구역의 분양 일정이 나오면서 원도심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20일 대전시와 중구, 주민 조합등에 따르면 재개발 재건축이 한창 추진중인 중구를 중심으로 주택재개발 사업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대전시의 제 1호 주택재개발사업인 중구 목동 1구역이 오는 8월 조합원 분양을 시작으로 9월부터 일반 분양이 시작된다.

목동 1 구역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사업 가운데 첫 번째 가시화된 사업이기 때문에 대전 지역의 74개 재개발 및 재건축 추진위 측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지난 1일자로 확정된 은행 1구역은 현재 조합원 설립 인가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조합설립추진위(위원장 가재완)는 다음달 중 조합을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1구역은 45~60여층의 초고층 아파트와 245m의 오피스빌딩 건립이 예정돼 있다.
이 구역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모델이 될 뿐 아니라 전국 최초로 최대 규모의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245m의 오피스 빌딩은 중부권 최고의 높이가 될 예정이어서 대전의 명품도시로 탄생을 기대할수 있게 된다.

인근 주민들은 도심의 둔산지구 이전으로 침체돼 있는 은행동과 선화동 등 원도심의 옛 명성을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흥 1구역도 관리처분계획인가 추진중이며 은행 1구역, 대흥 2구역, 문화 2구역, 선화구역이 조합 설립과 사업 시행 인가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흥 1구역은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가계약이 진행됐고 이르면 다음달 중 본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재완 은행 1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중구 원도심에서 진행중인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은 커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며 "행정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90년대 이전 원도심의 영광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동 1구역 분양 일정=오는 9월말께 착공 신고 후 분양 승인이 되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분양에 들어가 오는 2010년 5월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아파트 시공은 포스코 건설이 맡고 있으며 전체 693세대 중 임대 60세대를 제외한 633세대를 분양한다.

이중 50%는 조합원들에게는 8월 중 분양하고 나머지 50%는 일반인들에게 분양한다.
세대구성은 전용면적 39㎡(60세대), 59㎡(79세대), 83㎡(263세대), 84㎡(85세대), 97㎡ (118세대), 113㎡(88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