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료(주)에서 이번에 개발한 크러드 제거 장비. |
크러드는 경수로 1차 냉각수 금속 배관계통의 부식에 의해 생기는 생성물 중 물에 녹지 않고 배관속을 떠다니는 금속산화물로, 1차 냉각계통의 방사능 축적 원인이 된다.
원자력연료는 원전 운전의 고출력, 고연소 및 장주기 운전으로 증가되는 크러드를 초음파를 이용해 없애는 기술을 3년간의 연구끝에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
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이 기술 개발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증진과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 감소는 물론 발전출력 저하를 막아 우리나라 원전들이 연간 100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크러드 제거 용역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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