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도가 발표한 `1~5월 16개 시군 토지거래 동향`에서 전체 거래량은 3만 2675필지로 지난해 같은기간 4만 3912필지보다 25.6%(1만 1237필지) 급감했다.
용도별 거래량은 비도시지역 관리지역이 1만 3401필지(41.0%)로 가장 많았고, 농림지역 9165필지(28.0%), 도시지역 주거지역 4914필지(15.0%), 녹지지역 2932필지(8.9%), 기타 2263필지(6.9%) 순이었다.
토지를 사들인 사람의 거주지별로는 해당토지 시군 거주자 매수가 1만 8286필지(56.0%)로 절반을 넘었으며 충남도내 거주자들은 2151필지(6.6%)였다. 반면 서울 거주자 거래(4664필지, 14.3%)와 기타지역 거래(7574필지, 23.2%)도 전체의 37.5%로 나타나 여전히 충남지역 부동산이 외지인들의 관심대상임을 반영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당진군이 4453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천안시 3882필지, 서산시 3557필지 등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의 거래가 많았다. 도청이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은 각각 1573필지와 1592필지로 도내 전체 평균 거래량 2042필지보다 오히려 낮았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청해 놓았지만, 향후 부동산시장의 동향을 보아 가며 다시한번 해제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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