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펼쳐지는 정통 현악 실내악단 앙상블 벨아르코 음악회가 바로 그것.
벨아르코(Bellarco)는 지난 2004년 6월 목원대 음악대학 동문이 모여 만든 단체인 벨 스트링 앙상블(Bella String Ensemble)을 모태로 해서 올해 초 새롭게 창단된 정통 현악 실내악단이다. 이번 공연은 첫 창단 연주회로 부제는 ‘열정`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젊음과 열정에 어울리는 부제이기도 하고,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그들의 방향이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 중인 ‘로드리고 푸스카스`의 협연으로 J. Benda의 〈Violin Concerto in G Major〉와 D. Shostakovich의 〈Chamber Symphony for String Orchestra No. 8 c minor Op.110〉등으로 구성, 고전에서 낭만, 그리고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현악 실내악 음악이 선보인다.
구자홍(35·VINNO대표) 벨아르코 단장은“순수예술과 봉사연주를 통해 ‘수준과 나눔`의 가치를 내건 앙상블 ‘벨아르코`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며 “젊은 지역 음악인들의 열정을 통해 음악이 갖는 사회적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재창단 소감을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