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성 설계학교장 |
이어 박 교장은 "강의실이 아닌 현장에서 건축 전문가와 학생들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갑천은 대전의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대전의 미래를 디자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장은 이번 캠프에서 생산되는 디자인의 실용화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갑천을 생태적이면서도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생산적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용화에 힘쓰겠다"며 "추후 공모전 등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건축관련 전문가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설계학교에는 건축학회, 건축사협회, 건축가협회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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