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5월 한 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6100만 달러에 비해 18.5% 증가한 37억45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총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1% 늘어난 17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목표 45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특히 도내 주소기업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11개월 연속 전국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5월보다 3억9900만 달러 증가한 7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대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12억3600만달러)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8억6800만달러) ▲컴퓨터(3억2400만달러) ▲자동차(2억3800만달러) ▲석유제품(1억3000만달러) ▲철강판(1억2800만달러) ▲자동차부품(1억19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나 4대 전략 산업이 도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 전체의 31.2%인 11억6800만달러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일본 4억5600만달러, 미국 4억54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5월보다 12.4% 늘어난 14억1100만달러로 국가 무역수지 13억9400만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원-달러, 원-엔화 환율의 하락 지속과 국제유가 상승 등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은 불리한 상황이지만 해외시장 개척단 참가 지원과 환변동 보험료 지원 등 지속적인 수출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지원 정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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