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개인 이름으로 출원된 상표는 2003년 453건, 2004년 430건, 2005년 392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55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최근 5년간(2002~2006년) 개인 이름으로 출원된 상표 2160건을 분석한 결과 `한경희`(가정용구류)가 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주원`(서적출판업), `정철`(어학원경영업), `신준식`(식품가공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서비스업이 전체의 60.6%인 130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 및 곡물류, 종이제품 및 사무용품류 등의 순이었다.
특허청은 이같이 개인 이름으로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이유가 자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개인 이름으로 상표 출원 시 먼저 본인 이름이 등록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저명한 타인의 성명, 명칭, 예명 등이 포함돼 있는 경우에는 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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