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노출 부담스럽다면 선드레스 활용을
지역백화점 사은행사.이월 상품전 등 ‘다채’
예년보다 빨리 찾아 온 여름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2주일가량 앞당겨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덕분에 수영복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바빠졌다.
올 여름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주목받는 수영복 패션은 무엇일까?
조금 서둘러 지역 백화점을 찾으면 저렴하게 수영복 구매도 가능하다. 수영복도 패션시대!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수영복 매장 매니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실내에서나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일반웨어 스타일의 ‘선드레스`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소재는 면코팅 소재로 가볍고 부드럽다. 일반 드레스가 물에 젖으면 몸에 붙고 늘어지는 반면 선드레스는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 물에 젖어도 잘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
수영복의 이미지를 벗어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과감한 노출로 기억되는 비키니 수영복이나 밀착으로 부담스러운 실내용 수영복 모두 불편하다면 선드레스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반짝거리는 펄감이 첨부된 소재로 고급스러움은 물론 시원함까지 갖추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또는 남성스러운 문양들이 인기다.
갤러리아타임월드 김영복 엘르 매니저는 “2년전부터 선드레스가 선보이기 시작했으나 올해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것 같다”며 “실용적이고 수영복이라는 이미지를 벗어 앞으로 더욱 반응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영복도 라인이 관건=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라인과 V라인이 올여름 수영복에서도 그대로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허리라인이 더 잘록해보이고 엉덩이 라인을 살리기위한 S라인 제품이 집중 출시됐다.
또 올해는 V라인을 살리기 위해 90% 넘게 홀더넥 제품이 선보였다.
홀데넥 제품은 어깨가 아닌 목으로 연결돼 가슴선을 강조한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여성 보조 용품도 출시되고 있다. 단순히 기능을 뛰어넘어 수영복에 맞춘 소품 가방을 비롯한 모자 등이 비치 용품으로 인기를 끈다.
▲지역 백화점들 수영복 축제=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지역 백화점들이 수영복 대전을 열고 있다. 최신 유행 제품을 비롯한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15일까지 백화점 8층 샤롯데 홀에서 ‘2007 비치웨어. 수영복대전`을 전개 한다.
‘엘르` ‘아레나`‘파코라반`‘스피도`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올해 유행 수영복과 비치웨어, 해변에서 쓸수있는 각종 액세서리를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15만원이상 구매시 엘르,아레나에서는 비치백, 파코라반에서는 샌들을 주며, 5만원이상 구매시 레노마에서는 수영모자, 스피도에서는 스피도 스파3종세트를 증정한다.
백화점세이는 15일부터 21일까지 본관 6층 그랜드홀에서 스포츠 수영복 특집전을 진행한다.
닥스 아동수영복 1만원, 비치웨어(3pcs) 2만9000원~4만5000원, 아레나 비치웨어(4pcs) 6만9000원, 수영복(남/여) 2만원~ 2만7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7층 이벤트홀에서 ‘2007 Swim Suit & 비치웨어 페스티벌`을 열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브랜드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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