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충남사업본부는 15일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오는 7월19일∼27일과 8월6일∼17일 사이에 최대전력 100kW 이상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계휴가보수제도와 자율절전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계 휴가보수제도는 이 기간 중에 약정을 체결한 고객이 일시휴가 또는 설비보수를 실시해 최대수요전력을 당해 월 피크의 50% 이상으로 줄일 경우 조정전력 1kW당 65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자율절전제도는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오후 2∼4시 사이의 평균전력을 당일 오전 10∼12시의 평균전력보다 20% 이상 또는 3000kW이상 줄일 경우 조정전력 1kW당 14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교육용전력은 자율절전제 참여만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6월까지며, 지난해 이 제도에 참여한 고객은 하루 평균 348,779kW를 절감하고 36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충남사업본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원자력발전소 1-2기 건설비용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기업의 경우 상당한 액수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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