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13일 지난해 매출 1000억 이상을 달성한 충남 6곳을 비롯한 전국 102개 벤처기업 탄생을 기념, 벤처 천억클럽 행사 개최했다. 벤처 1000억 클럽 행사는 벤처기업의 성공사례 전파와 경험을 공유하고 벤처기업인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5년 결성된 모임이다.
충남에서는 공장자동화기기 및 시스템 전문 기업인 에스에프에이(대표 신은선)가 지난해 3808억 원의 매출을 기록, 1위를 차지했고, 인지디스플레이(대표 정구용, 이경주) 2089억 원,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대표 하해돈) 1774억 원,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 1440억 원, 연이정보통신(대표 이용호) 1167억 원, 영보엔지니어링(대표 김상용) 1122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인지디스플레이와 연이정보통신, 영보엔지니어링 등 3곳은 올해 처음으로 벤처 1000억 클럽에 등극했고,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102개 기업 중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매출 1000억 원 이상인 벤처기업은 2005년도 68개에서 2006년도 80개, 올해에는 102개로 연평균 22.5%가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5000억 원 이상 벤처기업은 휴맥스, DSLCD, NHN 등 3개, 3000억 원 이상 4개, 1000억 원 이상 기업이 95개지만, 대전의 경우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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