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식품 제조업소 무료 기술지도`를 받은 도내 영세 업체는 39곳으로 102개차례에 달하고 있다.
기술지도를 받은 업체 중 5차례 지원을 받은 업체가 2곳, 4차례는 3곳, 3차례는 1곳, 2차례는 18곳, 1차례는 39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료 기술지도는 도내 식품제조업체 중 실험실과 실험장비를 갖추고도 전문 지식 및 인력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희망업소는 해당 시·군 위생계 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직접 신청하면 일정을 협의한 뒤 전문가가 현지를 직접 방문해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실험담당자와 1:1 문답식으로 지도하고 있다.
업체들의 호응이 좋은 것은 축적된 분석기술을 실험실 운영에 전수해 제조식품의 질 향상은 물론,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업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분석기술을 전수해줌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