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장마는 평년보다 빠른 6월 중순 후반인 다음주부터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7월 하순부터 차차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6월 초순에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중순 께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장마가 시작된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6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능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만 8월중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높다"며 "남쪽으로부터 다가오면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두차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은 평년 11.2개보다 다소 적은 약 10개가 발생, 이 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오고 다소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 지역에서는 미리 시설 점검에 나서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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