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범作 'Doll' |
이들은 모두 젊지만 다수의 공모전 입상과 전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들로 한국화, 서양화, 조소 등 전공이 다른 만큼 그 작품 세계도 다양하다.
한국화라는 같은 장르 안에서도 전통적인 기법을 살린 작품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실험적 기법을 사용한 작품도 눈에 띈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작가의 개성이 뚜렷이 담겨 있어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
참여 작가 모두가 독특한 작품 세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완성`이라기 보다 `도전과 실험`이라는 수식이 어울리는 이번 전시는 13일부터 일주일 간 열릴 예정이다.
오원화랑은 젊은 작가들의 창조성 발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개성 있는 조형미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김진원 오원화랑 대표는 "작가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견지에서 볼 때 대전에서 작품활동 하는 것 자체가 힘겨운 과정"이라며 "대전 미술의 젊은 기수들에게 큰 꿈을 안고 한발 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신한 작업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언제든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라며 "중앙 화단 못지 않게 대전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화랑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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