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변신을 꾀한 가수 조갑경이 합세해 매일 관객들의 행렬로 줄을 이었던 ‘넌센스 크래커`가 재미요소를 부각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벽한 작품으로 대전에 상륙한다.
이번 대전공연에는 최고의 입담꾼 개그맨 심현섭과 난다 김으로 더 유명한 김숙 그리고 가수 조갑경이 합세해 넌센스 사상 최대의 웃음보따리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넌센스는 198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아우터 크리틱스 써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지컬을 수상한 이래 국제적인 선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뮤지컬, 최고의 음악, 최고의 책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1년에 초연된 후로 15년간 7868회 공연, 285만 관객동원으로 한국의 대중적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고 있다.
‘넌센스4 cracker`는 엔젤수녀원의 수녀들이 카톨릭 케이블 TV로부터 의뢰가 온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을 제작해 가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었다.출연진들은 모두 1인 다역을 소화해 내며 뮤지컬 속 또 하나의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을 만들어 간다.
극중 사이사이 관객도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와 비밀스런 버라이어티 쇼도 펼쳐진다. 지금껏 소극장 스타일에만 머물던 안무가 대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안무로 대변신으로 변신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16일 오후 4시·7시, 17일 오후 3시·6시 충남대 정심화홀 공연.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의 1588-444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