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피아노, 바이올린 등에 서양악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국악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대전 시립 연정국악단은 교과서에 실린 국악장르를 한층 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7시30분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교과서 국악여행 3`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중·고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담아내 학생층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혀 세천초등학교 대취타와 둔원초등학교 가야금병창이 함께 한다.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관심과 비중이 켜져 가고 있음을 감안해 국악 체험 기회가 적은 초·중·고교 학생에게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취타, 가야금 병창을 비롯해 25현 가야금협주곡 아리랑, 국악 관현악 병창 제비노정기, 국악 관현악과 민요로 노랫가락, 청춘가, 신고산타령, 방아타령, 사설방아타령이의 흥겨운 우리민요와,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 관현악“신모듬”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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