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한국콜마는 11일 전년도(06년 4월∼07년 3월) 총 매출액이 850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 창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82억6000만 원을 달성했고, 경상이익은 146% 증가한 100억 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37억8000만 원 등이다.
이는 업계 최대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호조를 이룬 것과 제약사업이 2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한 결과이고, 순이익의 증가는 지난해 자사 건물의 매각 수익과 매출 신장에 따른 수익 향상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주 배당금은 최고 수치인 주당 85원(17%)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으며, 이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윤동한 대표는 “제약부문에서 공정수탁, 피부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시장 지분을 확대하고 전문화해 50% 이상의 제약사업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에서도 인천과 부천공장과 연계해 국제적 면모를 갖춘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의약품, 의약외품 등 개발, 제조하는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목표는 30% 성장한 1000억 원 규모이며, 중국 베이징 콜마를 설립하고 공장을 착공하는 등 중국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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