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11일 대전 11개 대학 109개 과제, 충남 18개 대학 158개 과제 등이 선정됐고, 이는 전국(1932개 과제) 대비 13.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28개 대학, 258개 과제)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대전 42억 원, 충남 68억 원 등 모두 110억여원(정부와 지자체 82억여 원, 기업 27억여 원)이 투입된다.
대학별로는 대전의 경우 충남대가 17개 과제(7억2800만 원)로 가장 많고, 한밭대와 대덕대, 대전보건대가 각각 12개, 한남대 11개, 목원대와 우송공대가 각각 9개 과제다. 충남은 공주대가 20개 과제(7억8500만 원)로 가장 많고, 단국대 14개, 순천향대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각각 13개, 건양대와 한서대가 각각 11개 과제다.
기술분야별로는 기계재료 60개, 전기전자 57개, 정보통신 54개, 화공·섬유·식품 63개, 기타 환경·에너지 등 33개 과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6월 중 협약을 체결한 후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학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신기술ㆍ신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사업비를 개발과제당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75%까지 지원한다.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05년까지 2만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5900여 건 이상의 특허·실용신안 등을 출원하는 등 사업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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