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중억 기초연 연구장비정보팀장 |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007년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 구축사업을 통해 ▲장비`기자재 통합관리시스템 ▲장비`기자재 전문가 관리시스템 구축을 5월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장비`기자재의 전주기적 관리(기획, 구입, 활용, 이전`폐기)와 공동활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08년 1월부터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각 부처 산하 연구관리 전문기관, 산`학`연 연구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비`기자재 통합관리시스템은 공동활용을 목적으로 구축된 4개 부처(과기부, 산자부, 정통부, 건교부)의 49개 장비구축사업으로 구입된 2만여 건의 장비`기자재 통합 DB를 우선 구축하고 향후 순수 R&D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비`기자재의 전주기적 관리와 공동활용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접촉이 필요하고, 상당한 시간과 비용 손실이 발생하여 장비`기자재의 물적자원 뿐만아니라 인적자원의 정보 수집 및 DB화가 매우 시급하다.
장비`기자재 전문가 관리시스템은 기관`지역`장비별 전문가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전문가의 지식`노하우의 축적`공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비`기자재에 대한 Q&A 및 지식DB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 등이 외부의 시험`연구장비 공동활용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인 적합한 활용기관 부재와 장비정보 부족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특성화 장려사업의 고가 특수연구기기 지원사업 (share.kbsi.re.kr)을 통해 공급자 및 수요자 측면의 지원방식을 다각화하여 고가장비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고가 특수연구기기 지원사업은 1억원이상 고가장비의 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지원, 중소기업 등의 장비사용료 부담 해소를 위한 사용료 지원, 동종`유사 장비간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지원수준 제고를 위한 전문협의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종`유사 장비 간 전문협의회(Focus Group)는 장비`기자재의 체계적인 원리 및 실제 응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장비활용 격차를 해소하고 공통서비스(Shared Service)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NTIS 구축사업의 장비`기자재 공동활용 관리지원시스템 구축과 고가 특수연구기기 지원사업 등의 효율적인 수행을 통해 이미 구축된 장비`기자재의 공동활용 촉진과 신규 투자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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