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전 28.4도, 금산 29.2도, 천안 29도, 보령 27.9도 대부분 지역이 27도를 넘기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낮 기온이 30도에 이르자 시민들은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로 나들이에 나서 더위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등산객 5000여명 외에도 수통골 등 계곡을 찾아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산바람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또, 장태산 휴양림과 대둔산 등에도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도심 속 유원지인 대전동물원 1만 여명 꿈돌이랜드에 5000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등 많은 나들이 인파가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개장을 앞둔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 서해안의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도 바닷바람을 쐬며 해산물을 맛보려는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주 대전충남지역은 오는 13일과 1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려져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날은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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