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주관 RIC사업은 지난 1995년부터 도입돼, 국내의 대표적인 R&D 기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이후 도내 대학에 설치된 혁신센터는 지난 6일 선정된 천안 한국기술교육대를 포함해 모두 15곳으로, 이들 대학은 그동안 모두 788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중 아직 지원기간이 완료되지 않은 호서대와 순천향대, 단국대, 공주대 등 모두 6곳은 최대 2016년까지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기술교육대는 2017년까지 최대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단국대 2곳, 한국기술교육대 1곳, 아산시 순천향대 3곳과 선문대 2곳, 호서대 2곳, 공주시 공주대 1곳, 연기군 홍익대 1곳, 서산시 한서대 1곳, 당진군 신성대 1곳, 논산시 건양대 1곳 등 모두 15곳이다.
대학별 주요 분야로는 나노소재와 반도체(호서대), 생물소재 및 무선부품, 시작품신가공(순천향대), 공조·냉동 및 전기전자신가공(선문대), 세라믹신가공(한서대), 신가공교육(신성대), 기계부품신가공(홍익대), 전자 및 부품, 의학레이저(단국대), 자원재활용(공주대), 원격계측(건양대), 기전융합형부품소재(한국기술교육대) 등이다.
주요 성과로는 특허 출원 426건 중 208건 등록, 중소기업 기술이전 441건, 상품실용화 252건, 국내·외 논문 게재 2997건이다.
이밖에 대학 내 구축된 장비를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에 활용하는 등에 따른 매출액은 31억 3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역혁신센터는 대학 내 구축된 연구기반 및 핵심인력을 중소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산학협력을 주도하는 사업"이라며 "최근 선정된 한국기술교육대의 기전융합형부품소재 분야는 충남도 4대 주력상품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부품산업 등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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