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투여 임상연구 돌입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NK세포 투여 임상연구 돌입

생명硏-서울아산병원 공동

  • 승인 2007-06-07 00:00
  • 신문게재 2007-06-08 7면
  • 정문영 기자정문영 기자
백혈병 및 암 환자에게 유전자 절반만 일치하는 가족 등의 골수를 이식해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치료기술이 임상에 들어간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서울 아산병원과 공동으로 백혈병 및 암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자연살해세포 (NK : Natural Killer)를 이용한 `반일치 가족 골수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암·백혈병 재발이나 착상부전 치료를 위한 공여자 NK세포 투여세포 투여`에 대한 연구자 임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았다고 7일 밝혔다.

NK세포는 면역체계의 최전방을 방어하는 면역세포로 백혈구의 림프구 속에 존재하며 각종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하는 자살특공대다.

이번 임상은 공여자의 조혈 줄기세포로부터 분화시킨 NK세포를 투여하는 것으로, 골수이식을 받은 고 위험 백혈병이나 악성종양 또는 골수부전증 환자 가운데 적극적인 치료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연구진은 난치병을 가진 환자에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도 우수한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명연 줄기세포연구단 최인표 박사는 "이번 임상이 성공하면 유전자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도 골수 등의 이식을 받아 백혈병과 암 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8일 아산병원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NK 세포 치료기술에 대한 발표와 함께 아산병원 내에 임상 연구 랩(Lab)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