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청룡기야구 결승진출 실패

준결서 경남고에 1-6 패

승인 2007-06-06 00:00
신문게재 2007-06-07 13면

박전규 기자

대전고가 제62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결승전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대전고는 6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초반부터 끌려가다 결국 1-6으로 패했다.

이날 준결승전은 초반부터 경남고가 경기를 주도했다.
1회말 공격에서 경남고는 2번타자 정규창이 우전안타를 뽑아내 1사 1루를 만든 뒤 4번타자 장성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 를 쳐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강동호가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경남고는 1회에만 2득점을 올렸다.

경남고는 2회말 공격에서도 박정찬의 1타점 적시타와 이재곤의 우전안타 등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대전고는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2번타자 안훈기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후 경남고는 8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더 달아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강릉고는 부산공고를 2-0으로 꺾고 창단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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