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성백조주택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탄방동 아리제 뷔페 옆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짜리(연면적 4100평) 신사옥 공사를 지난달 발주해 내년 10월 완공 후 사옥을 삼성동에서 이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 부지는 금성백조가 신사옥을 짓기 위해 구입해 놓은 땅으로,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탄방역이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요지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금성백조 측은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를 상징하는 특화된 외관 설계를 통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축 설계에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금성백조 정대진 기획실장은 " 둔산이 대전과 중부권의 중심이 된 만큼 사옥을 이전하기로 했다"며 "둔산 시대 개막을 앞두고 해외사업 및 레저 분야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동 사옥은 지난 1992년 부터 사용해 오고 있으나 원도심 쇠락으로 교통편이 열악하고 이 지역 일대가 재건축·재개발 지구로 지정돼 철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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