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 대전·충청지사는 5일 원·엔 환율이 762원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로 떨어져 대일 수출기업들의 수출채산성 악화를 고려한 환 변동보험 특별지원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만기시점의 환율이 환 변동보험 가입시점 환율보다 하락한 경우, 100엔당 최대 20원까지 한국수출보험공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이익금(환차익)은 수출보험공사에 납부할 필요가 없어 환차익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업체당 최대 6천000만 엔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 또한 환 변동보험 가입금액의 0.1%로 저렴하다.
수보 관계자는 “환율 하락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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