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CJ푸드시스템(주)(대표 이창근)과 농산물 직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CJ푸드시스템(주)(대표 이창근)과 농산물 직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250억원(1만3000톤) 규모의 도내 급식용 쌀과 1150억원 규모의 육류 및 과일·채소 등 주요 식재료를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인삼과 김치, 장류, 농식품, 육가공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농산물 공급도 확대키로 했다.
CJ는 그동안 경기·인천과 대전, 부산, 광주, 충남 등을 사업영역으로 뒀지만, 쌀은 전라도와 경상도 제품을, 인삼도 타 지역 제품으로 사용해왔다.
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의료원, 각급 학교 등 산하단체 급식과 관련해 CJ에 우선 위탁권을 제공하는 한편, 적정한 가격과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농가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충남도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사가 있는 업체가 있을 시, 추가적인 협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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