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직거래 협약 年1400억대 판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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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 직거래 협약 年1400억대 판로 열었다

충남도-CJ푸드 업무제휴

  • 승인 2007-05-31 00:00
  • 신문게재 2007-06-01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CJ푸드시스템(주)(대표 이창근)과 농산물 직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CJ푸드시스템(주)(대표 이창근)과 농산물 직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충남도와 CJ푸드시스템(주)이 농산물 구매 협약을 체결, 연간 1400억원 이상의 농산물 판로가 새롭게 열릴 전망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CJ푸드시스템(주)(대표 이창근)과 농산물 직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250억원(1만3000톤) 규모의 도내 급식용 쌀과 1150억원 규모의 육류 및 과일·채소 등 주요 식재료를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인삼과 김치, 장류, 농식품, 육가공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농산물 공급도 확대키로 했다.
CJ는 그동안 경기·인천과 대전, 부산, 광주, 충남 등을 사업영역으로 뒀지만, 쌀은 전라도와 경상도 제품을, 인삼도 타 지역 제품으로 사용해왔다.

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의료원, 각급 학교 등 산하단체 급식과 관련해 CJ에 우선 위탁권을 제공하는 한편, 적정한 가격과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농가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충남도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사가 있는 업체가 있을 시, 추가적인 협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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