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각 문화원들이 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노인일자리 개발`과 ‘책 읽는 대전운동`, ‘가족활동 증대 프로그램 개발`, ‘쌈지축제` 등이다.
이 중에서 ‘책 읽는 대전운동`과 ‘가족활동 증대 프로그램 개발`, ‘쌈지 축제`는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노인 일자리 개발`은 한국 노인인력개발원에서 공모를 통해 5개 문화원 모두 선정됐다.
5개 문화원들 모두 한국문화원연합회의 ‘땡땡땡! 실버문화학교`사업 공모에서 최근 전원 선정 돼 서울과 5개 광역시 가운데 노인참여 프로그램개발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책 읽기 대전운동`은 대전시가 ‘나무심기 운동`과 더불어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전문화원연합회가 추진 본부를 맡아 180여개 기관과 단체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개발`사업은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선발해 7개월간 월 20만원을 지급하면서 노인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동구문화원의 노인 일자리 개발사업은 ‘전통 폐백 음식만들기`와 ‘전통생활 예절 체험`으로 각각 10명씩 선발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중구문화원은 ‘대전근대건축 실버 해설사 사업`으로 3인 1조로 구성된 실버 해설사들이 지역 내 근대건축물에 대한 해설을 담당하며 서구문화원은 24명의 노인으로 구성된 ‘실버 민요합창단 공연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 기관에 대한 문화공연을 시연할 계획이다.
유성문화원은 ‘실버 문화 촉매자`사업으로 지역 노인 20명을 참여시켜 문화원의 교육 및 답사 프로그램 등을 연계시키는 참여형과 요청하는 곳을 찾아가는 공연형으로 진행된다.
대덕문화원 노인일자리 사업은 ‘대덕 새싹 문화탐험대의 실버멘토`로 지역 노인들과 지역내 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민속, 예술, 놀이 등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유성문화원 이춘아 사무국장은 “지역 문화원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개발, 가족프로그램 등과 더불어 노인문제까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풀뿌리 문화창달에 문화원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차제에서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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