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오늘 대전시향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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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오늘 대전시향과 만나다

대전출신 세계적 플루티스트 최나경씨 시향 특별연주회 '5월 프로코피에프'

  • 승인 2007-05-30 00:00
  • 신문게재 2007-05-31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이 낳은 세계 속의 당당한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대전시향과 5월의 마지막 날을 보낸다.

31일 오후 7시30분에 펼쳐지는 대전시향의 2007 특별 연주회 ‘5월 프로코피에프`의 협연자로 고향에 돌아온 플루티스트 최나경.

그는 미국 교향악단 협의회(American Symphony League. ASL)의 기관지 ‘심포니` 가 년 초에 뽑은 ‘신예 연주자` 가운데 플루티스트로는 2년(2006·2007) 연속 유일하게 선정된 주인공이다.

그는 대전에서 태어나 미국 필라델피아 커디스 음대를 거쳐 뉴욕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졸업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미국 10대 교향악단 관악부문 수석 주자 선임 및 오스트리아 플루트 페스티벌 초청 등으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그가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곡은 칼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작품 283`으로 대전시향의 올 6번째 객원 지휘자로 나선 미국 필라델피아 부지휘자 로센 밀라노프와 함께 대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객원 지휘자로 나선 로센 밀라노프는 불가리아 출신으로 미국 줄리아드, 커티스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하고 미국뿐만 아니라 고국인 불가리아 국립 라디오 심포니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제5번 작품 100`은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에게 두 번째 스탈린상을 안겨다 준 최고의 영광을 가져다준 곡으로 무려 16년만에 다시 쓴 교향곡으로 음악적 기법이나 재료의 처리면에서 매우 공들인 작품. 인간의 정신의 위대함을 담은 교향곡이라고 평가받는 이 곡은 날카로운 색채감과 길면서도 흐르는 듯한 서사가 잘 조화돼 풍부한 서정성을 만끽 할 수 있을 듯.

5월의 마지막 날, 대전이 자랑하는, 세계가 사랑하는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대전 시향의 만남이 빚어내는 화려한 앙상블을 느껴보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문의 610-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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