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소리]홍익정신으로 경제를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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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소리]홍익정신으로 경제를 살리자

  • 승인 2007-05-30 00:00
  • 신문게재 2007-05-31 20면
  • 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2007년 12월 19일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바뀔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연말 대선에서 소위 ‘경제대통령’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경제 보다 더 중요한 국가와 민족과 인류를 위한 중심철학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경제는 자전적 의미로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준말로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이란 뜻이다. 필자는 경제전문가는 아니지만 홍익정신으로 나라를 다스리면 쉽게 경제 난국을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제일 대국인 미국이나 일본도 잘 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이 있듯이 어느 나라든 빈부격차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제는 절대적 빈곤보다 상대적으로 느끼는 빈곤에 있다. 나라 전체의 소득을 증대하여 국가의 발전을 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적 빈곤감을 줄여주는 정신문화운동을 전개하면 정신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하는 습성이 생겼다. 인간이면 누구나 다 그런 경향이 있겠지만 유독 우리나라가 심한 것은 아마도 역사적으로 삼국시대부터 나라가 갈라지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어 사대주의와 식민주의사상으로 홍익정신을 잃어버린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홍익정신은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이며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교육법1조)으로서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요, 모든 것은 하나에서 나와 하나로 돌아가니, 세상에 태어났으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다가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 우주의 이치”를 말한다.
태평성대를 누리던 고조선시대가 지나고 차츰 외세에 의해 외래문화와 문물들이 들어와 우리 본래의 전통적인 문화와 사상이 점차 변질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대마다 우리의 정신문화인 홍익철학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분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인물로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묘청, 수운 최재우, 단재 신채호, 홍암 나철, 김구 등이 있다.

현대에 와서는 국학원 설립자이고 단학과 뇌호흡의 창시자이며 UN이 선정한 50인의 세계 정신지도자 중 한사람인 일지 이승헌박사가 국학운동을 통해서 홍익철학을 세계화 하고 있다. 국학운동시민연합은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와 홍일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평화중심사상으로 만들고, 식민사관이 아닌 민족사관에 입각한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 등 한민족 정체성 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현대판 홍익철학인 HSP생활문화운동(Health건강, Smile행복, Peace평화)도 펼치고 있다.

국학운동을 통해서 상생과 화합의 문화가 조성되어 가진 자는 못가진자를 배려하고, 못가진자는 가진 자를 미워하지 않는 사회를 이루어 인류의 소망인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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