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돈,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나는야 논술 짱]돈,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고등논술

  • 승인 2007-05-30 00:00
  • 신문게재 2007-05-31 12면
문제
(가)와 (나)를 근거로 현대사회에서 ‘돈’이 지니는 의미를 분석하고, 개인이 추구해야 할 삶의 질과 관련하여 우리가 ‘돈’에 대해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는 어떠한 것인지 (다)를 참고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유의사항】
①구체적인 사례를 근거로 제시할 것
② 1600(±160)자 분량으로 할 것
③ 시간은 120분임.

(가)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부(富)가 가져오는 불행에 대하여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꾸며낸다. 마이다스는 자신의 딸을 황금으로 변하게 했고, 모든 것이 손대는 족족 황금으로 바뀌는 바람에 음식조차 먹지 못했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부자가 불행하지 않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그것은 최근의 사회과학적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부유해질수록 그만큼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부는 많은 소비재를 구매할 능력을 부여하지만, 오히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은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부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고용하거나 해고하고 승진시키거나 좌천시킬 수 있으며 사업을 시작하거나 그만둘 수도 있고, 사업체를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부유한 사람은 주위의 물적·인적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 반면에 부유하지 못한 사람은 주위의 환경에 순응해야 한다.

부유한 사람은 정치적 영향력 역시 아무도 모르게 돈으로 살 수 있다. 선거 기부금을 통해 한 표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정치 권력 부유층이며 저명한 상원 의원과 주지사들 다수가 엄청난 부의 소유자들이다. 선거 자금의 필요성으로 말미암아 부를 소유하지 못한 정치가가 부패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는 부자가 유일하게 정직한 사람들이다.- 레스터 C.서로우, <부의 구축(構築)>

(나)
▲ 모 건설사의 아파트 광고 포스터
▲ 모 건설사의 아파트 광고 포스터


(다)
‘소유`와 ‘존재`의 선택은 상식에 호소되지 않는다. ‘소유한다`는 것은 언뜻 보아 우리 생활의 정상적 기능으로 보인다. 즉, 살기 위해서 우리는 물건을 소유해야만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우리는 물건을 소유해야만 그것을 즐길 수 있다. 최고의 목표가 소유하는 것인 - 더욱 많이 소유하는 것인 - 문화 속에서, 어떤 사람을 ‘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문화 속에서 소유나 존재 간의 선택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겠는가? 반대로 존재의 정수(精髓)가 소유요,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으면 그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게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역대의 위대한 인생의 스승들은 소유와 존재간의 선택을 그들이 각각 제시한 체제의 중심을 문제로 삼아왔다. 석가모니는 인간 발전의 최고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재산을 갈망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예수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지키려고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람은 구원받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계를 얻고도 자기를 잃거나 망치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위대한 스승 에크하르트는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자신을 열고 ‘비게`하는 것, 자기의 자아(ego)가 끼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영적인 부와 힘을 성취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가르쳤다. 마르크스는 사치는 가난과 마찬가지로 부덕(不德)이며 우리의 목표는 풍성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 해 동안 나는 소유와 존재의 이러한 구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아 왔으며 정신분석학적 방법에 의해 개인과 집단에 대한 구체적 연구를 통하여 그 구분의 경험적인 토대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이러한 구분이 삶에 대한 사랑과 죽음에 대한 사랑 간의 구분과 더불어 생존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반영하며, 경험적이며 인류학적이고 정신분석학적인 데이터는 ‘소유와 존재는 경험의 두 가지 기본적 양식이며 이 각각의 힘이 개인의 성격차와 사회적 성격의 여러 가지 유형 간의 차이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에리히 프롬 <소유나, 존재냐>중에서-

[논제 분석 및 출제 의도]
현대사회 돈의 의미 분석요구
소유가 아닌 존재 지향 바람직

이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돈`이 지니는 의미를 분석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의 질과 ‘돈`의 관계를 고찰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시문 (가)는 현대 사회에서 ‘돈`이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요소임을 말하고 있다. 특히 돈은 그것을 소유한 사람으로 하여금 주위의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며, 이에 따라 부유한 사람은 많은 힘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시문 (나)는 ‘돈`에 대한 현대인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게 하는 한 아파트 광고 포스터로, 이 광고에 쓰인 문구는 물질적 ‘부`의 소유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 따라서 제시문 (가),(나)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돈`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도구라는 차원을 넘어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이 되고 있음을 분석해 내야 한다.

제시문 (다)는 ‘소유`와 ‘존재`간의 선택이 개인의 성격 및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음을 역설하며 ‘소유`가 아닌 ‘존재`를 지향하는 삶이 바람직하다는 성인들의 가르침을 소개하고 있다. 제시문 (다)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보다 많은 ‘돈`을 소유하는 것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삶의 질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학생들은 현대사회에서의 ‘돈`의 유용성을 바탕으로 돈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현실적으로 기여하는 측면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논리를 펼 수도 있고, 반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야기하는 많은 문제점에 주목하여 ‘돈`에 대한 욕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를 펼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식의 상투적이고 추상적인 주장보다는 현대사회에서 ‘돈`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미치는 현실적 영향력과 그 한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해 내고 이에 따른 자신의 판단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학생 예문]
내면이 아름다운 삶 추구해야
정예람 대전노은고 3학년

▲ 정예람 대전노은고 3학년
▲ 정예람 대전노은고 3학년
액면가가 큰 새 지폐의 주인공에 어떤 인물을 낙점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만주를 호령했던 광개토대왕, 현모 신사임당부터 독립 운동의 선봉장이었던 안중근, 유관순까지 위인전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선택될 인물이 누구이든지, 액면가와는 별도로 새 지폐의 위상과 가치는 지폐 주인공이 수백, 수천 년간 쌓아온 명성 그 이상일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돈의 가치는 절대적이다. 공동 생산, 공동 분배의 평등 사회에서 잉여생산물이 생겨나면서 사유 재산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힘은 커져왔다. 그러한 사유 재산의 대표 격이 바로 돈이다. 우리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돈의 위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제시문 (가)에는 이러한 돈의 위상이 잘 드러나 있다. 서로우에 의하면 부가 가져오는 불행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부를 지니지 못한 이들이며, 이들은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부에 대한 열등감을 비난의 화살에 싣는다는 것이다. 부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부, 즉 돈이 차지하는 가치가 절대적이라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최소한의 부를 소유하지 못한 자는 살기가 어렵다. 더 부유한 사람들이 시대와 환경을 통제하므로 덜 소유한 자는 더 부유한 사람들이 만든 환경에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대체적으로 부에 비례하며 정신적인 행복도 예외일 수 없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의 품격을 말해준다`는 (나)의 광고 문구를 통해 물질적 요소인 돈이 물질 이외의 측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돈은 삶의 질을 좌지우지하는 일종의 권력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기세등등하다. 마치 물, 공기와도 같은 생존의 필수 요건이 된 것이다.

문제는 오늘날 우리의 삶이 돈이 휘두르는 무지막지한 권력 아래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것이다. 돈 때문에 사람을 해하고 목숨을 거는 모습들이 비일비재하다. 돈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에게 축적된 재산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돈 자체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에게 부는 오히려 독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돈에 눈 먼 사람들이 많다. 제시문 (다)에 언급된 것처럼 ‘소유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제시문 (나)와 같은 광고 문구가 인간의 사고를 잠식해 들어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물질적인 소유를 기준으로 근원적인 존재의 가치까지 평가하려 한다면, 우리는 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될 것이다.

돈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소유와 존재를 분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시문 (다)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물질적 풍요와 사치를 경계하며 자기 자신, 즉 ‘존재`를 추구하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인간다운 생활 자체를 영위할 수 없는 현대사회에서 일체의 부를 버리고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라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소한의 물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범위 내에서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고 존재 자체에서 만족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오늘날 인간의 질적인 만족이 부의 소유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나친 부의 추구는 오히려 인간의 삶이 물질에 종속되고 억압받도록 만들고 있다. 돈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틀, 즉 일종의 껍데기로 생각할 때 그 속의 내용물은 정신적인 만족으로 채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 같은 크기에 껍질이 두꺼운 달걀이 있다면 그만큼 내용물은 부실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껍데기에 대한 욕망을 줄이고 내부가 건실한 ‘삶의 달걀`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우리의 품격을 말해 주는 것은 우리가 사는 ‘집`의 크기나 화려함이 아닌 ‘내면‘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총평]
삶을 ‘달걀’에 비유한 점 돋보여
서두부문 연결성 매끄럽지 못해

▲ 강인홍 대전노은고등학교 교사
▲ 강인홍 대전노은고등학교 교사
학생은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어진 논제의 요구에 충실하게 부합하고 있다. 제시문 (가)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돈의 위상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해 냈고, (나)의 광고 문구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돈`이 인간의 정신적 측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돈에 휘둘리는 삶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지나친 부의 추구가 인간의 삶을 물질에 종속시킬 수 있음을 지적하며 내면의 풍요로움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할 것을 주장한 점도 무난하다.

특히 결론 부분에서 ‘삶`을 ‘달걀`에 비유하여, 인간의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질적 부를 ‘껍데기`에, 물질적 소유보다는 내면적,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존재 지향적 삶을 알맹이에 비유함으로써 물질적 부의 추구와 개인의 삶의 질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한 부분이 돋보인다. 현대사회의 특성상 ‘돈`의 가치를 완전히 부정하기보다는 그 의미를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틀에 한정시키고,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에 치중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잘 드러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서두에서 새 지폐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언급하며 글을 시작하였는데 현대인의 관심사인 ‘돈`과 관련하여 시사성 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글의 서두를 시작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새 지폐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려는 현대인의 삶을 좌우하는 ‘돈의 막강한 위세`와의 연결성은 그다지 매끄럽지 못하다.

논술문에서 서론은 읽는 이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글을 읽어보려는 의욕을 자극하기도 하며, 나아가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해 주기도 준다는 점을 기억하고 본론에서 이야기하려는 내용과의 관련성에 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작성해야 할 것이다.<대전노은고등학교 교사 강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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