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약초 불법채취 단속

태안군은 최근 무공해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웰빙바람에 편승해 산나물, 산약초 등의 불법채취가 성행함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이에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산주의 동의 없는 산나물 굴·채취, 약용수종(산청목, 헛개나무, 엄나무)의 불법 굴·채취 행위와, 자생난 등 희귀식물의 무단 채취 행위다.

군은 2개반 6명으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에 현수막, 안내문 등을 설치, 정비하고 지역 산림내 불법 임산물 채취를 자제토록 계도활동을 벌이는 등 대주민홍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에서 산물을 불법채위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