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구와 목동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상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전지역에서 추진된 재개발 정비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관리 처분이 내려지면서 분양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관리 처분 조치가 끝나고 이주 철거도 90% 가량 진행돼 조합원 분양은 8월, 일반 분양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9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공은 포스코 건설이 맡았으며 전체 694세대 가운데 절반은 조합원, 나머지 절반은 일반 분양으로 진행이 예정돼 있다.
목동 1구역은 중구 목동 선병원 인근 1만2603.53평으로 원도심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사업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적률은 250% , 건폐율 25% , 최고높이 30층(87.8m)로 입주는 2010년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이전에 분양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쾌적한 주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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