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됩시다]연료는 절반만 채우고 신호대기 땐 기어중립

[부자됩시다]연료는 절반만 채우고 신호대기 땐 기어중립

기름값 아끼는 습관

  • 승인 2007-05-27 00:00
  • 신문게재 2007-05-28 1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철저한 정비는 기본=엔진 오일 주기를 지키면, 엔진 구동력이 향상돼 연비가 5% 좋아질 수 있다. 에어 클리너와 연료 필터도 제때 교환하면 여과지가 원활한 연료 공급을 해주고, 자동 변속기 변속 오일은 변속시 발생하는 저항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차 계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라디에이터의 불순물을 제거하면 냉각수 적정량 유지해 엔진 열 방출을 도와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고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압보다 낮으면, 기름이 낭비된다.

▲연료 차단 기능 최대한 활용=자동차 엔진의 연료 차단(fuel cut)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것은 시속 100km로 차를 몰다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어느 시점까지 연료가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관성으로 달리는 법을 활용해도 연료 소모가 거의 없다. 코너나 내리막길을 달릴 때, 신호등을 앞두고, 정지할 때, 미리 속도를 충분히 줄여 정확한 브레이킹 한방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급 페달과 급제동 금지는 기본이다.

일반도로는 70km, 고속도로는 100km로 정속 주행을 지킨다. 속도를 10% 올릴 때마다 8∼10% 연료가 소모된다. 신호 대기 상태가 1분 이상이면, 기어를 N(중립)으로 옮긴다. 공회전 상태라 해도 N에 놓는 것이 D보다 연료가 20∼30% 덜 소모된다. 고속운행시 창문을 열면 공기저항이 높아 연료소비가 늘어난다는 점도 잊지 말자.

▲깨끗한 차가 경제적=차량 무게를 줄여야 연비 향상 효과가 나타난다. 엔진 동력을 쓰는 보조장치(에어컨)는 최소화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에어컨을 사용할 때 20%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 전기를 소모하는 장치인 안개등은 안개가 안 끼어도 무심코 켜지 않은지 점검하고 2∼3분 이상 정차할 경우 시동을 꺼두는 것이 좋다.

연료를 주유할 때, 절반만 채운다. 자동차 연료 팅크 용량은 보통 50~70ℓ 정도 된다. 주유를 절반만 하면, 차의 무게를 30kg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주유는 새벽에 한다. 새벽은 연료의 팽창이 가장 적은 시간이고, 불량 주유 가능성이 작으며, 대낮보다 증발분이 적다. 습기 많은 날 역시 주유는 피하는 게 좋다. 시동을 걸 때는 기어를 중립 위치에 놓고 클러치를 밟고 거는 것이 좋다. 클러치를 밟으면 동력이 차단돼 시동을 걸 때 연료 소모량이 줄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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