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는 25일 수출 기업 선적 전·후 신용보증 지원과 현지거래 밀착지원, 환 변동보험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대일 수출업체 지원방안을 마련,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원·엔 환율(07.5.18)이 763.3원으로, 2005년 말(858.5원)과 2006년 말(781.8원), 2007년 4월 말(778.3) 이후 최저로 떨어져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원활한 수출금융 조달을 위해 보증지원을 강화한다. 선적 전 신용보증의 경우 수출실적 중 대일수출이 30% 이상인 기업에 한 해 기업당 최대 2억 원까지 보증지원한다. 무신용장방식으로 수출거래를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선적 후 책정가능 한도의 최대 3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거래 밀착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상은 단기수출보험(재판매거래)으로, 일본 내 현지법 재판매거래에 대해 책정가능 한도의 3배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환 변동보험 홍보강화와 특별지원상품을 개발 추진한다.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전국순회 제도설명회와 영세 농수산물 수출기업에 대한 한시적 특별지원상품을 개발 추진하고, 옵션상품을 개발해 영세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수출보험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연말까지 원·엔 환율 추이를 보면서 연장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