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의 사회복지사업의 참여는 운영법인의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자원봉사활동도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 모든 것이 사회회향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물질적, 인적자원을 사회환원을 통해 정부, 지자체와 함께 역할을 분담하여 사회복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 이다.
지금까지 많은 종교단체에서 사회복지활동을 펼쳐왔다. 그것은 사회회향차원인 동시에 국가와 사회의 요청이기도 하였다. 사회복지정책 도입 역사가 일천한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가 책임져야할 상당부분의 민생복지를 종교계가 도맡아 온 것이 사실이다. 현재에도 정부의 턱없이 부족한 사회복지 예산의 일정부분을 ‘운영법인’ 또는 ‘참여복지’라는 이름으로 종교계가 분담하고 있다. 종교계의 인적, 물적 자원의 역할 분담 없이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정책이 올바로 정착되기도 어려운 실정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종교계의 선의의 관행적 복지행위가 정상적인 복지행위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많은 부분이 민주화되고, 투명화되면서 사회복지도 사회복지법령에 의해 정책이 집행되는 전문적인 영역으로 진입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대한불교 진각종 산하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은 창종 60주년과 재단설립 9주년을 맞이하여 산하시설(전국&해외 35개)전체가 불교계 사회공헌의 중요한 역할에 자리매김하고자 문화와 복지의 접속을 통한 가족기능 통합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글로벌적인 이념으로 자비와 현세정화의 실천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즐거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 실천 주체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