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에서 발주한 공사에서도 외지 대형건설사들이 사소한 공정까지 대전지역 협력업체를 선정하지 않아 지역 건설업계가 경영난을 겪어왔다"며 "지역 업체의 수주량을 대폭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은 이어 "참여업체에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최고의 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남부 9블록은 90일간의 실시설계 절차를 통하여 9월 착공에 들어가며 대전도시개발공사의 분양은 10월 예정돼 있다.
한편 계룡건설이 주간사인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대전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3600억원대의 서남부 9블록 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서남부 9블록을 수주하며 올해 턴기공사 부분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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