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자매도시인 네트남 빈둥성과의 경제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내 114개 제조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 수출시장으로서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참여업체의 26%(29개사)가 ‘매우 중요하다`, 41%(47개사)는 ‘보통이다`고 답했으며 33%(38개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고 응답했다.
베트남시장에 대한 수출 및 투자진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23%(26개사)는 ‘매우 중요하다`, 59%(67개사)가 ‘상황에 따라 유동적`, 18%(21개사)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베트남시장에 대한 지역기업의 수출의지와 자본 및 기술의 현지투자에 관심이 높음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베트남에 한국기업 전용공단 조성시 입주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7%(8개사)가 ‘진출하겠다`, 54%(61개사)는 ‘조건을 봐서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39%(45개사)는 ‘진출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베트남지역으로의 수출 가능성에 대해 28%(31개사)는 ‘가능성이 높다`, 49%(56개사)는 ‘보통이다`, 23%(25개사)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예상했다.
대전시와 베트남 빈둥성과의 경제협력을 묻는 질문에 44%(50개사)는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46%(53개사)는 ‘보통이다`, 10%(11개사)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응답했다.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애로사항 및 개선의견을 묻는 질문에 설문조사 참여업체 114곳 대부분은 현지 관세제도 및 투자제도, 인허가제도, 물류유통정보, 현지마케팅, 바이어정보, 언어소통의 어려움, 현지 기술인력확보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대전지역업체 중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기업은 (주)충남방적, (주)대륙화학공업 등 모두 33개사로, 2204만 4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